아이들의 손에서 전해진 따뜻한 나눔

▲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은 8월 11일 복지관에서 푸른숲어린이집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제공=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

[화성=송윤근 기자] 경기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관장 조지형)은 8월 11일(월) 복지관에서 푸른숲어린이집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푸른숲어린이집 조수희 원장을 비롯해 원아와 학부모가 함께 참석했다.

 

푸른숲어린이집은 원내 텃밭 활동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감자를 심고 가꾸는 과정을 진행해 왔으며, 수확한 감자를 판매해 지역 어르신들을 돕는 나눔 실천으로 활동의 의미를 확장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추석을 맞아 아이들과 어르신이 함께 송편을 만드는 세대통합프로그램에 활용되며, 정성껏 빚은 송편은 위기 및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되어 쓸쓸한 명절에 따뜻한 위로와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푸른숲어린이집 조수희 원장은 “아이들이 정성껏 키운 감자가 지역 어르신들께 도움이 된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배움이 되었다. 작은 손길이지만 이웃과 나누는 기쁨을 계속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지형 관장은 “정성껏 감자를 키우고 나눔을 실천한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오늘 전달받은 후원금은 두 세대가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은 「어르신의 가치 있는 삶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복지관」으로서,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세대통합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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