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은 지난 8월 한 달간 매주 월요일, 총 4회기에 걸쳐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제공=화성남부노인복지관

[화성=송윤근 기자] 경기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조지형)은 지난 8월 한 달간 매주 월요일, 총 4회기에 걸쳐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카카오에서 지원하고 카카오임팩트재단이 주관하며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가 공동 주최하여 디지털 소외계층인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준비했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서비스 이용(복지멤버십 가입, 민원서류 발급 등) ▲가족·친구와의 소통(사진·영상 전송, 카카오톡 영상통화 등) ▲편리한 이동(지도 검색, 대중교통 이용, 택시 호출 등) ▲안전한 금융 활용(간편결제, 송금, 금융사기 예방)과 같은 생활밀착형 실습을 함께 진행하여 실제 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스마트폰이 있어도 문자 보내기나 전화 걸기·받기만 사용해왔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페이스톡과 선물하기 같은 기능을 배우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소감을 전했다.

 

조지형 관장은 “디지털 환경 속에서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특히 디지털 기기 활용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정보접근성과 소통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은 「어르신의 가치 있는 삶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복지관」으로서, 앞으로도 디지털 환경 속에서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술로부터 일상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디지털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