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보건소·시흥교육지원청, 교사 대상 마약류 예방 연수 강화…“학교가 청소년 중독 예방 최전선”

송윤근 기자 / yg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6-24 0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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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ABC행복학습타운에서 교사를 대상으로 마약류 중독 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송윤근 기자] 경기 시흥시보건소와 시흥교육지원청이 청소년 마약류 오남용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내 교사들을 대상으로 전문 직무연수를 실시하며 학교 현장의 예방 역량 강화에 나섰다.

시흥시보건소와 시흥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으뜸관에서 초·중·고 교사 50여 명을 대상으로 ‘교사 마약류 중독예방 직무연수’를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이어트약과 ADHD 치료제 등 마약류 의약품에 대한 청소년 접근이 쉬워지면서 오남용 사례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양 기관은 학생들과 가장 밀접하게 소통하는 교사들의 예방교육 및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에서 마약류 위험에 노출된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상담과 지원 체계를 연계할 수 있도록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특히 보건소의 전문성과 교육지원청의 연수 체계를 결합해 교육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예방교육 모델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

연수는 총 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위연주 한국중독예방연구소 소장이 강사로 나서 ▲청소년 마약류 오남용 실태 ▲중독의 원리와 특성 ▲학교 현장 대응 및 상담 기법 등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참석한 교사들은 실제 사례 중심의 교육을 통해 청소년 중독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위기 학생 발견 및 상담 과정에서 필요한 대응 방법을 익힐 수 있었다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학생들의 행동 변화 신호를 조기에 파악하는 방법과 상담 기법에 대한 내용이 현장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시흥시보건소와 시흥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가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여 학교 내 마약류 예방 안전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마약류 위험에 노출되기 전에 예방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개입과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 보건소 및 교육청 관계자는 “청소년기는 뇌 발달 특성상 중독에 더욱 취약한 시기인 만큼 학교 중심의 조기 발견과 전문적인 개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마약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보건소와 시흥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예방교육과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중독 예방 협력체계를 강화해 청소년 보호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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