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사동, 제1회 사동 청소년 축제 성료

송윤근 기자 / yg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29 09: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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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상록구 사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6일 사동 어울림공원 잔디광장에서 ‘제1회 사동 청소년 축제’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 상록구 사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6일 사동 어울림공원 잔디광장에서 ‘제1회 사동 청소년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404 Not Found: 청춘, 여기에 접속하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축제는 관내 중·고등학생과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개최됐다. ‘청소년이 없다면 함께 연결하자’는 메시지를 담아 기획된 이번 축제는 사동 주민자치회와 사동행정복지센터가 주최하고, 청소년 기획단 ‘SIGMA’와 ‘청소년열정공간 99도씨’가 주관한 가운데,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고 만드는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청년모임 이음로그 ▲청년모임 일단 ▲감골주민회 ▲금사빠 ▲마을숲협동조합 ▲감골사회적협동조합 ▲석호중학부모회 ▲석호초학부모회 ▲다함께돌봄센터 ▲석호가치키움터 등 다양한 기관이 협력해 진행된 축제에서는 물놀이와 감성 체험, 먹거리,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렸다.

 

감성 체험존에서는 ▲포토 비쉬 만들기 ▲반짝이는 비즈 액세서리 DIY ▲실크스크린으로 나만의 티셔츠 제작 ▲타로 카드 리딩 등 청소년들이 체험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스스로 되돌아볼 기회를 제공했다.

 

푸드 페스타에서는 ▲직접 만드는 DIY 햄버거 ▲컵라이스 ▲컵라면에 이색적인 탄산토핑과 음료 믹싱 체험 등이 진행돼 청소년들을 사로잡았다. ‘On Air: Your Stage’에서는 노래, 댄스, 밴드 등 다양한 청소년 공연이 펼쳐졌고, 랜덤 플레이 댄스와 단체 게임 등이 진행되며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친환경 실천을 위해 개인 그릇과 텀블러 지참 등을 유도하며 환경을 생각하는 의미를 담아 참여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영임 사동 주민자치회장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오현갑 사동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번 축제를 위해 함께 힘써주신 사동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웃고 연결되는 장이 된 만큼, 앞으로도 사동 청소년의 존재감을 알리고 세대 간 소통을 위한 자리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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