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마트 건설 솔루션, UAE 프로젝트 통해 글로벌 진출 본격화

▲ 시흥산업진흥원은 시흥창업센터 입주기업인 주식회사 에스엘즈가 9월 11일, 아랍에미리트의 대표적인 초고층 주거시설 건설 전문 기업인 타이거 그룹(Tiger Group)과 AI 기반 스마트 건설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시흥산업진흥원

[시흥=송윤근 기자] 경기 시흥산업진흥원(원장 임창주, 이하 진흥원)은 시흥창업센터 입주기업인 주식회사 에스엘즈(대표이사 이유미, 정재헌)가 9월 1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의 대표적인 초고층 주거시설(High Rise Residential Building) 건설 전문 기업인 타이거 그룹(Tiger Group)과 AI 기반 스마트 건설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AR·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건설 솔루션의 중동 시장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고, 아부다비의 건설 현장에서 3일간의 실증 단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솔루션 구매와 PoC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중동 시장 개척을 본격화하고 미국 LA 지사에 이어 두바이에 지사 설립을 추진하여 해외 사업화를 가속화 할 예정이다.

 

에스엘즈는 ▲AI 기반 설계 및 엔지니어링 자동화 솔루션 시연 ▲AR 기반 건설 적합성 검사 도구 시연 ▲현장 실무자의 니즈 파악 및 소프트웨어를 통한 현장 문제 해결 ▲시연 결과에 대한 분석 및 보고서 제공 등 자사 핵심 기술을 소개하고, 타이거 그룹은 ▲PoC 수행을 위한 건설 현장 및 테스트 환경 제공 방안 ▲도면, 문서, BIM 데이터 및 관련 정보 공유 방안 등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에스엘즈 관계자는 “이번 MOU는 UAE의 초대형 건설 프로젝트의 리더사인 타이거 그 룹과의 파트너십을 시점으로 당사의 솔루션이 글로벌 건설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길을 여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향후 본격적인 중동 건설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타이거 그룹 역시 “에스엘즈의 기술은 중동의 건설 프로젝트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시공 품질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우리는 이것이 건설의 미래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에스엘즈는 AI, AR,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건설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콘테크(ConTech) 스타트업으로 현재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시흥창업센터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하며 입주공간 지원을 포함 수요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R&D 및 마케팅 사업을 운영해왔다.

 

시흥산업진흥원 임창주 원장은 “주식회사 에스엘즈가 대한민국은 물론 글로벌 대표 콘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처럼 시흥시의 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많은 스타트업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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