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폭염 속 재활용품 수거인 지키는 ‘자원재생활동단’ 운영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7-20 11: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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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활동 어려운 여름철 재활용품 수거인 대상 안전한 일자리 제공 골자
동 행정복지센터 환경 정비 등 업무 추진...월 수당 20만 원 지급
총 60명 지원...광주 자치구 최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기후 위기로 인한 여름철 무더위가 극심한 가운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구청장 신수정)가 재활용품 수거인의 안전한 여름 나기 지원을 위해 오는 8월까지 ‘2026년 자원재생활동단’을 운영한다.

 

이번 정책은 야외에서 장시간 일하는 수거인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폭염 기간 중 재활용품 수집 대신 안전한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지원 대상은 북구에 주소를 두고 재활용품 수거로 생계를 유지하는 주민 중 65세 이상이거나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가 있는 자이다.

올해 북구는 광주 자치구 중에서 가장 많은 60명의 수거인을 지원한다.

사업 참여자는 지난 5월 실시된 실태조사를 통해 파악된 재활용품 수거인 중에서 자원재생활동단 참여를 희망하는 인원을 모집해 자격 조건을 검토한 뒤 최종 선정했다.

참여자는 7~8월 두 달의 활동 기간 동안 폭염 취약 시간인 10시~17시에는 재활용품 수집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작성하고 동 행정복지센터 환경 정비 등의 일자리를 제공받는다.

북구는 월 20만 원의 활동 수당을 참여자에게 지급할 계획이며 산재보험 가입, 안전교육, 보호 용품 지급 등 참여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활동 기간이 종료되기 직전 참여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내년도 사업 방향에 반영할 방침이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자원재생활동단은 폭염에 무방비로 노출된 채 생계를 유지하는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실효성 있는 폭염 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해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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