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긍정 양육 콘서트 : 多다치 자람’ 성황리에 마무리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1-19 1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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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역본부 제공>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역본부는 지난 11월 9일부터 10일까지 옛 부산시장 관사였던 도모헌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긍정 양육 콘서트 : 多가치 자람’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광역시, 한국남부발전, 부산도시공사, (주)마담스완과 공동으로 주최·주관되었으며, 약 200명의 참가자가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올바른 양육 방법’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미취학 자녀와 부모가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참가자들은 세이브더칠드런의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교육과 양육 고민상담 토크콘서트, ‘맘케스트라’의 4중주 클래식 공연에 참여하며 실질적인 육아 팁을 얻고 공감과 지지를 나눴다.

세이브더칠드런의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교육은 부모가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고 긍정적이고 비폭력적인 훈육 방법을 통해 아이와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부모님들은 자녀와의 상호작용에서 긍정적인 언어와 태도를 사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우고 자녀와의 갈등을 줄이고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구를 제공받았다.

뿐만 아니라 경력보유여성(경력단절여성)들로 구성된 ‘맘케스트라’의 4중주 클래식 공연은 태교를 위해 클래식 음악을 들었던 부모들은 연령 제한으로 공연장에서 아동과 함께 즐길 기회가 적었지만, 이번 공연은 연령 제한 없이 진행되어 미취학 아동과 부모가 함께 클래식 음악을 듣고 감동을 나눌 수 있었다. 공연 중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음악에 귀를 기울이고 즐기는 모습은 행사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참가자들은 “양육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해소되었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세이브더칠드런의 지역 내 긍정적 역할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인종, 종교, 정치적 이념을 초월해 전 세계 약 120개 국가에서 활동하는 국제 구호개발 NGO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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