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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시 상록구 사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사동 주민자치회, 사동 바르게살기위원회, 마을숲사회적협동조합, 사동 행정복지센터 등 4개 단체가 공동 주관한 ‘2025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제공=안산시 |
이번 행사는 “문화는 달라도 양념은 하나”라는 슬로건 아래 다문화 주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며 김장 문화의 가치를 나누고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23일에는 다문화 주민 8명을 포함한 자원봉사자 17명이 참여해 배추 절이기, 양념 준비 등 사전 작업을 진행하며 행사의 시작을 함께했다. 김장 당일인 24일에는 다문화 주민 12~13명을 포함해 25명 이상의 봉사자가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배추속 넣기(버무리기) ▲포장 ▲어르신 대상으로 배달 ▲봉사자 점심 준비 등 역할을 나눠 일사불란하게 활동했다. 이틀 동안 담근 김치는 총 100박스(500kg)로, 사동 지역의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 가구에 전량 전달됐다. 주관 단체는 행사에 함께해 준 다문화 주민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담아 김치를 함께 나눴다.
이영임 사동 주민자치회장은 “다문화 주민들과 함께 우리의 전통문화를 나누고, 그 결과물을 마을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모두의 정성이 담긴 이 김치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고,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현갑 사동장은 “다문화 이웃과 선주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사동 행정에서도 이러한 아름다운 공동체 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김장나눔은 사동 지역의 다문화 주민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땀 흘리며 만든 결과물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소통과 나눔의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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