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의회 전경 (사진=최광대 기자)
[구리=최광대 기자] 구리시의회가 경기주택도시공사(GH) 구리 이전 중단 사태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6일, 구리시의회는 제3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백경현 시장을 상대로 'GH 구리 이전 중단 사태'에 대한 시정질문과 답변을 진행했다.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은 "GH 구리 이전은 선택이 아니라, 구리 발전을 위한 필수조건으로써 결코 양보할 수 없는 구리시민의 당연한 권리"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동연 경기지사와의 면담 및 실무협의회 개최 등 다양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정은철 운영위원장은 "2021년 5월 결정된 GH의 구리시 이전은 구리시민 1만 명이 넘는 온·오프라인 유치 서명과 구리시의 민·관·정이 한마음으로 이뤄낸 쾌거"라고 설명했다. GH 유치로 구리시가 대한민국의 중심, 경기 북부 균형발전의 거점, 자족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1일 구리시의 서울 편입 추진을 이유로 GH 구리 이전 절차를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구리시는 "서울 편입 논의는 GH 이전이 공식 발표되기 전부터 존재하던 사안"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구리시의회는 경기도와의 적극적인 협상과 신뢰 회복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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