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와 찰기 으뜸 영암대봉감' 제주도서 인기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2-06 10: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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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금정대봉감영농조합법인과 제주도민 대상 직판행사 실시
대봉감, 건조감 인기...홍시, 완판 등 큰 성과

▲ 영암군이 금정대봉감영농조합법인과 , 지난 2~5일 4일간 대봉감 제주도민 대상 직거래 판촉 행사 실시하고 있다. / 사진=영암군 제공

[영암=정찬남 기자] 당도와 찰기가 많은 대봉감을 연간 1만2천 톤 생산해 전국 최대 규모의 주산지로 자리매김한 전남 영암군이 제주도 직판행사를 실시해 제주도민들로부터 인기를 끌며 큰 매출성과를 올렸다.

산림청 지리적 표시 17호로 지정되는 등 전국에서 그 우수함을 인정받고 있는 대봉감 제주도 판촉행사에 나선 영암군과 금정대봉감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제주 농협 하나로마트 본점과 노형점 판촉행사에서 대봉감 및 홍시 5kg기준 1,800박스, 건조감 500g기준 700여 개를 판매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홍시는 판촉행사 중 완판을 기록했다.

이번 제주도 특판 행사는 영암군 대표 특산물인 청정 대봉감의 우수성 홍보 및 새로운 판로개척을 위한 것으로, 대봉감 홍시, 말랭이, 대봉감 식혜 등 가공품의 판매 외 대봉감 추출 천연 염료로 스카프를 만드는 등 독특한 자연 체험활동도 진행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암군은 올해 대봉감 농사의 풍작으로 수확량이 증가해 대봉감 가격 하락과 농자재 값 상승 등 어려움에 처한 농가들에게 이번 판촉행사가 힘이 됐기를 기대했다. 또한 대봉감 재배농가들과 협조해 행정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영암 대봉감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 시름을 덜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고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영암군은 대봉감의 판매, 유통, 홍보를 비롯한 가공품 생산 등에 관한 종합적인 발전방안을 논의하고자 지난달 22일 대봉감 대표 생산농가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전국 최고 품질의 대봉감 생산 육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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