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박병상 기자] 칠곡군 왜관읍 군청1길 80 에 주소를 둔 칠곡군이 왜관역 역명을 칠곡왜관역으로 개정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며,오는 9월 국가철도공단에 왜관역 역명 개정을 요청한다.
군은 역명 개정을 위해 지난 4월 국가철도공단과 사전 협의를 마친 상태다."과거 1981년 칠곡읍이 대구로 편입됐는데 여전히 대구 칠곡과 경북 칠곡군 지명을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역 이름을 바꾸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근 지역 주민 1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찬성 의견(62.1%)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 이유는 '대구시 칠곡지구와 혼동 해소(47.5%), '칠곡군 홍보(21.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군은 역명 개정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5억원을 들여 표지판, 간판, 도로 이정표 등 안내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역명 개정을 위해 국가철도공단,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내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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