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뉴튼아카데미 제공

국제학교 뉴튼아카데미(Newton Academy)는 지난달 20일 서울 마포구 생명의숲 회의실 ‘부피에룸’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첫 졸업파티인 ‘Prom’ 행사 티켓 수익 전액을 생명의숲의 ‘다시, 숲’ 프로젝트에 기부했다.

‘Prom(프롬)’은 미국식 졸업 전야제 행사로,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드레스와 턱시도를 차려입고 음악·식사·춤 등을 즐기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전통 있는 파티다. 이번 행사는 뉴튼아카데미 학생들의 첫 공식 졸업파티로, 학생회 주도로 준비되었으며 학교 역사상 특별한 의미를 지닌 행사이다.

뉴튼아카데미 학생회(STUCO)는 학생들의 주도적인 회의 끝에, 행사 수익 전액을 기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학부모들도 물품 및 재정 지원으로 적극 동참했다.

최근 몇 차례 발생한 산불로 인해 많은 피해자가 발생했고, 기후변화 및 자연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글로벌 이슈에 민감한 뉴튼아카데미 학생들은 기부 대상을 산불 피해 복구와 피해자 지원에 집중하고자 ‘다시, 숲’ 프로젝트를 선택했다. 이 프로젝트는 산불로 훼손된 산림 생태계를 복원하고, 산불 피해 지역 주민과 환경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전달식에는 Dr. Andrew 교장 선생님, 학생회 관계자 4명, 학부모 대표 1명, 생명의숲 팀장 및 활동가 등이 함께하였으며, 인사말–기부금 전달–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Dr. Andrew 교장은 “학생들이 Prom 파티의 수익을 기부하기로 한 결정을 진심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학생들은 더 화려한 파티보다는 의미 있는 행동을 선택했고, 학부모님들도 이를 기꺼이 지지해 주셨다”고 강조했다.

뉴튼아카데미는 2023년 설립된 국제학교로, 미국식 커리큘럼 기반 프렙스쿨(prep school) 모델을 채택하고 있으며, 설립 이후 학생 수가 빠르게 증가했다. 2025년 1월에는 두 번째 캠퍼스를 개교했으며, 이번 기부는 학교 공동체가 인성과 리더십을 실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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