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일본뇌염 예방 방제 강화...생활 속 예방수칙 안내

오왕석 기자 / ow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6-24 12:23:4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일본뇌염 예방 수칙 안내 포스터.
[용인=오왕석 기자] 용인특례시는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시민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방제 활동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질병관리청이 지난 17일 대구지역 채집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면서다. 올해 3월 일본뇌염 주의보에 이어 경보 단계로 상향된 상태로, 통상 7월 말~8월 초에 발령되던 평년과 비교해 한 달 이상 빨라진 조치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를 보유한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발열과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과 발작, 마비 증상을 동반할 수 있으며 중증 환자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시는 시민들에게 야간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밝은 색의 긴 옷을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이와 함께 모기 기피제 사용, 진한 향수·화장품 사용 자제, 집 주변 물웅덩이와 고인 물 제거 등 생활 속 예방수칙 실천을 안내하고 있다.

보건소는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 아동에게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따른 접종을 권고하는 한편, 예방접종 이력이 없는 성인 가운데 위험지역 거주자와 위험국가 여행자 등에 대해서도 유료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기 발생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방역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일본뇌염은 예방접종과 예방수칙 실천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