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베트남 K-의료기기 전시회서 59억원 규모 수출상담 성과

오왕석 기자 / ow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6-22 12: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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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의료정책관-2026년 베트남 K 의료기기 전시회에서 해외바이어들이 성남기업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성남=오왕석 기자] 성남시가 베트남 의료기기 전문 전시회에 지역 기업들을 파견해 약 59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두며 동남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성남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열린 ‘2026 베트남 K-의료기기 전시회(K Med Expo & SAIGON Int’l Meditech Show)’에 참가해 총 394만 달러(약 59억원) 규모의 수출상담과 127만 달러(약 19억원)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 의료기기·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남시 공동관에는 관내 기업 10개사가 참가해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으며, 총 110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베트남은 최근 3년간 연평균 5~8%대 경제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국가로 의료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의료기기의 약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성남시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동남아 시장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성남관을 운영해 1억2388만 달러(약 1808억원) 규모의 수출상담과 7271만 달러(약 1061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 추진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당시 인공지능(AI)과 디지털헬스 분야 중소기업 25개사가 참가해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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