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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협 의원. |
박 의원은 최근 구별 교육현안 청취를 위해 이병욱 인천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함께 연수구의회를 내방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학생 수 감소로 인천 중구 답동의 송도중학교가 송도국제도시로의 이전을 타진한 지 벌써 2년째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다”라며 “과밀학급으로 인해 학습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송도의 학생들과, 학생수가 80% 가까이 감소해 정상적인 제도교육을 보장받지 못하는 원도심 학생 모두를 위해서라도 송도중학교의 이전을 위한 교육청 차원의 협조를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1991년에 비해 학급 수는 절반 가까이, 학생 수는 84%나 감소한 송도중학교는 2008년 이후 교사 추가채용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교사 정원 축소로 일부 과목은 법정시간만 겨우 채우는 등 학생들은 기본적인 학습권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송도국제도시의 경우 2021년 기준으로 전체 중학교의 학급당 평균 학생수가 33명에 달하여 인천시 교육청 학급당 학생수 적정 기준인 28명을 넘어선 상태다.
박 의원은 “송도중학교는 시설 낙후로 지속적인 안전문제도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원거리 통학으로 인해 등하굣길 안전을 위협받는 송도국제도시의 학생들을 위해 답보 상태에 있는 송도중 이전을 위한 교육청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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