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공인중개사 자가 점검으로 준법의식 제고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9-16 12:59:2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공인중개사 인터넷 자율점검 실시
10월 31일까지, 중개사무소 운영 방법·제도 숙지 여부 확인
공인중개사에게 자율성과 책임감 부여…투명하고 건전한 거래 질서 확립
▲ 용산구청 홈페이지 인터넷 자율점검 서비스 점검화면 중 일부. (사진=용산구청 제공)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역 내 개업공인중개사 880여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자율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점검은 공인중개사들이 관련 규정을 스스로 진단·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된 디지털 기반 비대면 점검 체계다.


자율점검 항목은 ▲중개사무소 등록 및 신고 사항(등록증·자격증 게시 여부, 고용신고 적정 여부) ▲중개업무 사항(거래계약서 보존 의무, 등록 인장 사용 여부) ▲최근 변화된 제도 및 정책 등으로 구성됐다.

인터넷 자율점검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공인중개사는 용산구청 홈페이지의 〉분야별 정보 〉부동산·토지 〉부동산중개 자율점검 게시판에서 참여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동산정보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구는 이번 자율점검이 현장 방문으로 인한 영업 불편을 줄이고, 공인중개사들에게 자율성과 책임감을 부여해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과 구민 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공인중개사들이 직접 점검하며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라며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용산에서 부동산중개업의 중요성이 큰 만큼 직업윤리와 준법 의식이 강화돼 투명하고 안전한 중개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