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행일장학회, 저소득 가정 학생들에게 총 500만원 장학금 지원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2-11 13: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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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경제적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학생들 지원하는 지역사회 나눔사업 일환
지역 내 기업인, 주민 자발적인 기부로 운영, 입시를 앞둔 고3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 되길
▲ 행일장학회 장학금 전달식 모습(사진 왼쪽은 이막래 행당제1동장, 오른쪽은 문기남 행일장학회장). (사진=성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행당제1동 주민센터에서 지난 11월24일 행일장학회가 지역내 저소득 가정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 5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총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어려운 경제적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고자 매년 진행되는 지역사회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행일장학회는 지역내 기업인,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입시를 앞둔 고3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장학 지원을 결정했다.

행일장학회는 행당1동에 사업장이나 주소를 둔 16명의 회원으로 운영되며, 월 5만원을 회비로 적립해 이 중 40%를 매년 장학금으로 조성하고 있다. 2010년부터 2025년까지 약 16년간 총 1억5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여 지역내 저소득 청소년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교육격차 해소와 지역사회 인재육성에 기여해 오고 있다.

문기남 행일장학회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꿈을 항해 나아가는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막래 행당제1동장은 "지역의 인재를 키우는 뜻깊은 나눔 활동에 감사드린다"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관내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회를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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