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정릉2동주민센터, 나눔가게에 감사 인사… 따뜻한 나눔 계속된다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4-04 13: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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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2동 나눔가게 요라멘·고향맛반찬, 이웃 사랑 실천… 주민센터 감사 방문
▲ (사진=성북구청 제공)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정릉2동주민센터가 지난 3일, 매월 정기적으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나눔가게 2곳을 방문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사회 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나눔가게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릉2동의 나눔가게는 정릉 아리랑시장 내 위치한 ‘요라멘’과 ‘고향맛반찬’으로, 두 곳 모두 2023년 2월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지역 내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 가정을 위해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고 있다.

‘요라멘’은 정기적으로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라멘과 덮밥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식사 쿠폰을 발행하여 해당 월에 언제든 방문하면 원하는 메뉴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부담 없이 따뜻한 한 끼를 즐길 수 있으며,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를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고향맛반찬’은 반찬 쿠폰을 제공하여, 어르신들이 원하는 시기에 방문하면 2~3가지 반찬을 직접 골라 포장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매월 정성껏 준비한 반찬을 기부함으로써,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두 가게의 이러한 따뜻한 실천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적인 노력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이선하 정릉2동장은 “재료비 인상 등 높은 물가로 가게 운영에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서도, 관내 독거 어르신 및 저소득 가정에 외식 및 반찬을 제공해 주시는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며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정릉2동주민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내 나눔가게들과 협력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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