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추석 연휴 맞아 촘촘한 생활안정 대책 추진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9-23 13: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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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종합대책 회의에 참여한 류경기 중랑구청장의 모습. (사진=중랑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구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0월2~10일 9일간 '2025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연인원 1538명의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대응체계를 운영한다.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고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소방서·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강화해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또한, 도로와 공동주택, 공사장, 전통시장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복지 분야에서는 소외계층 1만6815가구에 위문품비를 지원하고, 저소득 어르신 1,549명에게 경로식당 등을 통해 급식을 제공한다. 독거어르신 1600여 명을 대상으로는 실시간 안전 모니터링과 안부 확인을 통해 돌봄을 강화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귀성·성묘객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와 지하철 막차 시간을 연장하고, 망우역사문화공원을 경유하는 버스를 증회 운행한다. 코스트코 인근 혼잡지역에는 통제 요원을 배치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청소대책으로는 1075명의 인력을 투입해 청소상황실 및 기동반을 운영하고, 연휴 종료 후 폐기물을 일제 수거한다. 쓰레기 배출불가일(10월5~6일) 및 수거일(10월7일)을 사전 안내해 주민 불편을 줄일 예정이다.


의료 공백 방지를 위해 당직 의료기관 167개소, 휴일지킴이 약국 73개소를 운영하고, 서울의료원, 녹색병원, 동부제일병원은 24시간 응급진료를 실시한다. 중랑구 보건소는 응급진료상황실을 통해 병원 운영 여부를 점검한다.


이외에도 태풍 및 호우 대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과 물가안정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전통시장에서는 할인행사와 문화행사를 열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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