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시흥교회, 3000만 원 상당 김치 취약계층에 전달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1-21 13: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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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시흥교회에서 성품으로 김치를 기탁했다. 김은주 금천구 복지가족국장(좌)과 시흥교회 김형일 담임목사(우). (사진=금천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난 20일 시흥교회(담임목사 김형일)가 관내 취약계층에게 3000만 원 상당 김치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후원한 김치는 6000여kg로 동주민센터, 시각장애인협회 등을 통해 한부모가정, 장애인가구 등 취약계층 약 1300세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1904년 설립된 시흥교회에서는 2018년에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요 후원을 시작했다. 이후 매년 겨울 이불, 경량 패딩 조끼, 발열내의, 쌀, 김치 등의 물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제까지 총 후원 금액은 약 1억 6,000여만 원 상당으로 추정된다고 구는 설명했다.

김형일 시흥교회 담임목사는 “날씨가 쌀쌀해지는 시기에 후원하는 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매년 지역에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시는 시흥교회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며, “구에서도 취약계층도 소외받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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