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의회,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 고령군 설립” 촉구 !

박병상 기자 / pb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8-27 16:43:3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고령=박병상 기자] 고령군의회(의장 이철호)는 유희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 고령군 설립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였다.

 

유희순 의원은 제9대 고령군의회 후반기 첫 번째 임시회(제300회)를 맞아 제1차 본회의에서 결의문 채택을 제안하였다.

 

결의문에 따르면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야고분군 고분수의 57%, 전체 고분군 면적의 44%를 가지고 있는 고령군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 기구 설립의 최적지임에도 불구하고 고분군과 관계없는 인구 규모, 지방세 규모, 재정자립도 등의 기준으로 입지를 선정한 통합관리기구 설립 및 운영방안 연구 용역의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음을 분명히 표명하였다.

 

고령군의회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지원단은 설립위치를 서열화하여 지자체 간 불화를 야기시키는 용역 결과를 즉각 철회할 것과 ▶ 국가유산청은 통합관리기구의 설립 지역이 형평성 있게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중재할 것을 강력 촉구하였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8월 27일부터 9월 2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주요 안건으로는 2024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조례안과 현안 등 총 20건에 대하여 심의 후 처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