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박준희 구청장(맨 앞줄 가운데)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관악구청 제공)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최근 ‘2025년 1인가구 지원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10일 구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1인가구 유관기관 ▲동 주민센터 ▲복지기관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구의 성과와 향후 정책 방향을 함께 논의했으며, 1인가구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 동 4곳과 개인 8명에 대한 구청장 표창 수여도 함께 진행됐다.

앞서 구는 서울에서 1인가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라는 특성을 반영해,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과 불안 해소에 주력해 왔다.

특히 올해 전국 최초로 ‘관악형 작은 1인 가구 지원센터’를 동 단위로 구축함으로써, 촘촘한 생활권 기반 지원체계를 확립한 것이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이를 기반으로 ▲교육 ▲여가 ▲문화 ▲소모임 ▲건강 상담 등 다각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약 1만 명에 달하는 1인 가구 주민이 동네 가까운 곳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받는 효과를 거뒀다.

단순한 복지 서비스 제공을 넘어, 1인가구 특성에 맞춘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프로그램에서도 큰 성과를 냈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1인 가구 e스포츠대회’를 개최해 새로운 형태의 사회관계망 형성 모델을 제시했으며, ‘4가지 없는 소개팅’ 프로그램 등을 통해 1인가구의 만남과 교류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또한 구는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1인가구 지원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정책의 혁신성과 효과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구는 서울에서 1인가구가 가장 많은 지역인 만큼, 누구도 고립되지 않도록 촘촘한 지원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고, 1인가구가 지역에서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정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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