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율 증가 대응 대환대출자금 750억원 지원도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가 고금리ㆍ고환율ㆍ고물가의 장기화에 따라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한 자금지원에 나섰다.
도는 올해 1조1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운영 중으로, 1분기에 이어 5월 중 2분기 경영안정자금 800억원을 지원한다.
앞서 도는 지난 1분기까지 중소기업 636개사에 경영안정자금, 시설설비자금, 특별자금 등 중소기업육성자금 4730억원을 지원했다.
2분기 중소기업육성자금 800억원 중 500억원은 최근 4년간(2020~2023년) 미수혜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ㆍ영세기업에 대한 수혜를 확대하고, 기업의 신청 편의를 높이기 위해 자금 접수기간 확대와 평가방식 도입 등 자금 운용을 합리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도는 지속되는 고금리ㆍ고환율ㆍ고물가 등 ‘3고’ 현상과 중소기업의 은행 연체율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환대출자금 750억원도 7월에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외에도 도내 기업의 자금 지원을 위해 중소벤처진흥공단 중소기업 정책자금 4369억원 규모를 비롯해 18개 시ㆍ군 중소기업육성자금도 9440억원 규모로 지원 중으로, 도내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자금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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