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건물중 60% 부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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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가 올해 상세주소 부여를 활성화하고 도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부터 ‘상세주소 부여 원스톱 신청 서비스’를 전 시ㆍ군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도는 시ㆍ군과 합동으로 지난 14일부터 상세주소 전단지 배부 등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창원시, 김해시 등 원룸과 다세대주택이 많은 시ㆍ군부터 다중 이용 장소에서 등 각종 행사와 연계해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상세주소는 도로명주소의 건물번호 뒤에 표시되는 동ㆍ층ㆍ호 정보로, 원룸, 다가구주택의 경우 현재 도내 대상 건물 중 60%가 부여를 완료했고, 나머지는 4년간에 걸쳐 연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상세주소가 없는 경우 세금, 병역, 건강보험 등 공공 우편물이나 택배 분실사고가 발생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있으며, 응급환자 발생시 위치를 찾기 어려워 적극적인 대응이 힘든 상황도 발생한다.
또한 행정기관도 우편물이 반송될 경우 재발송에 따른 비용도 지출하게 된다.
상세주소 부여는 건물 소유주 또는 임차인이 시ㆍ군에 별도로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일상생활에 바쁜 임차인이 읍ㆍ면ㆍ동에 전입신고시 상세주소 신청을 병행하는 ‘원스톱 신청 서비스’로 이를 해결할 수 있다.
일부 시ㆍ군에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었는데, 이달부터는 도내 전 시ㆍ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위기가구에 대해서도 긴급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ㆍ군 담당공무원이 상세주소를 직권부여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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