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병영시장 '불금불파' 재개방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9-08 14: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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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이벤트ㆍ경품행사 등 다채
텐트촌 등 상설프로 대폭 확대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은 최근 강진군 병영면 병영시장 일원에서 하반기 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 ‘불금불파’의 화려한 막이 올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1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열리며, 주민, 청년, 상인이 함께 기획해 병영면을 활력 넘치는 체류형 관광지로 변화시키고 있다.

개막일 현장은 시작부터 관람객들의 뜨거운 참여와 열기로 가득 찼다. 병영시장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으로 참여할 수 있는 ‘꽝 없는 룰렛 이벤트’에서는 강진사랑상품권, 지역 농산물, 여행용 세트 등 푸짐한 경품이 170명에게 돌아갔다.

또한 현장 퀴즈와 미션 게임을 통해 30명 이상의 관람객이 상품을 받으며 즐거움을 더했다. 하멜양조장과 연계한 이벤트도 큰 호응을 얻어, 행사 영수증을 제시한 방문객에게 하멜촌맥주 1잔을 무료 제공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외국인 팸투어단 30여명이 참여해 글로벌 관광객의 시선으로 병영시장의 매력을 체험했다. 팸투어단은 불고기 시식, 전통시장 둘러보기, 청년 창업존 방문 등을 통해 강진의 음식ㆍ문화ㆍ관광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며 큰 호응을 보냈다.

군은 이번 외국인 팸투어 참여가 향후 강진군 관광 홍보와 해외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올해 하반기에 상설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됐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는 불금불파 텐트촌은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청년창업존 팝업스토어에서는 청년창업가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업사이클링 공예체험은 환경과 예술을 접목한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며, 병영상인 홍보관은 전통 상인의 모습을 재현해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상권 홍보의 장으로 꾸며졌다.

군은 오는 추석 연휴(10월3~4일)에도 ‘불금불파’를 정상 운영하며, 고향을 찾은 가족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고향방문 가족사진 무료 촬영 이벤트’는 부모님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귀성객 가족에게 무료 사진 촬영 및 즉석 인화 서비스를 제공해 소중한 추억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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