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km·4차로 신설… 추정사업비 총 1조496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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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박병상 기자] 경북 구미시는 기획재정부 주재로 개최된 '2024년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대구ㆍ경북 신공항 이전에 따른 물류 이동을 원활히 하기 위해 구미에서 중앙고속도로(군위군 효령면)까지 21.2km, 4차로의 도로를 신설하는 것으로, 추정 사업비는 약 1조4965억원에 달한다.
그간 김장호 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통령실, 국회, 정부세종청사 등 관계 기관을 방문하며 항공물류 수송의 필요성과 고속도로 및 IC(2곳)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는 1970년 구미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경부고속도로 개통 이후 54년 만에 도심을 동서로 관통하는 최초의 고속도로로, 개통되면 구미는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영천고속도로 등 기존 교통망과 신공항이 연결되어 경북 중서부권의 중요한 교통축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특히 노선의 대부분이 구미시를 통과하고 지역내에 IC 2곳이 설치됨에 따라 도심의 상습 정체가 해소되고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구미 지역 어디서든 통합신공항까지의 접근 시간이 20분 이내로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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