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크라운해태(아트밸리)와 함께 2026년 3월 2일까지 6개월간 야외 조각전 ‘예술정원 산책’을 개최한다
지난 24일 구와 관악문화재단, 크라운해태(아트밸리)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공공미술 발전을 위한 ‘예술 기반 협력체계’ 강화에 뜻을 모았다.
견생 조각전은 크라운해태(아트밸리)가 2016년 서울광장에서부터 시작해 139회 이상 이어온 대표적인 문화공헌 사업으로, 전시 주제 ‘견생(見生)’은 ‘조각을 보니 생기가 솟는다’는 관람객의 소감에서 비롯됐다.
전시는 주민 누구나 일상에서 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공 전시’로 기획돼 ▲관악구청 ▲관악산 으뜸공원 ▲관악문화재단 등 주민 접근성이 좋은 생활 인프라 3곳에서 펼쳐진다.
이번 견생 조각전에는 국내 조각가 13인이 참여했으며, 총 3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은 대형 조각부터 실내 작품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지역내 여러 공공 공간에서 일상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주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견생 조각전으로 관악구 일대가 구민 일상과 자연, 예술작품이 어우러지는 대형 전시장으로 변신할 예정”이라며 “기업과 예술가, 공공기관이 함께 협력해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도시가 정원이고, 자연이 예술관인 관악’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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