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휘경1동서 ‘드림스타트 슈퍼비전’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6-17 15:24: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사진=동대문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동대문구가 최근 휘경1동주민센터에서 드림스타트 외부전문가 슈퍼비전을 실시했다.


이번 슈퍼비전에는 유서구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참여했다.


주제는 ‘인지·양육 지원이 필요한 보호자의 방임 위험 예방을 위한 양육코칭 및 사례관리 개입 방안’으로,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어떻게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췄다.


드림스타트 사례관리사는 빈곤, 질병, 양육 공백, 정서적 어려움 등 다양한 위기에 놓인 아동과 가정을 발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러나 한 가정 안에 경제, 건강, 양육, 교육 문제가 겹쳐 있는 경우 현장 개입만으로는 한계가 생기기 쉽다. 구는 이러한 고난도 사례에 대해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사례관리 방향을 점검하고 있다.


이날 논의된 사례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비식별 처리해 공유됐다. 해당 가정은 보호자의 인지적 어려움과 경제관리 부담, 아동의 학교 적응 문제 등이 함께 나타난 사례였다.


이번 슈퍼비전에서 유서구 교수는 사례관리 과정에 대해 “이용자가 원하지 않는 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제공하기보다,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며 세밀하게 관찰하고 신뢰를 쌓아간 점이 중요했다”며 “아동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학교, 지역기관, 드림스타트가 함께 움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구는 이번 자문 내용을 바탕으로 해당 가정에 대한 지원 방향을 다시 점검하고, 유사 사례에 적용할 수 있는 양육코칭과 지역자원 연계 방안을 정리할 계획이다. 또한 사례관리사가 현장에서 겪는 소진을 예방하고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외부 슈퍼비전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동대문구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복합적인 위기를 겪는 가정은 한 번의 지원으로 변화가 이뤄지기 어렵기 때문에 긴 호흡의 사례관리가 필요하다”며 “전문가 자문과 지역사회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아이와 가족이 스스로 회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끝까지 살피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