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쌀 日 수출시장 확대 팔 걷어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1-05 14: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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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日 기업 초청간담회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일본 농산물 수입ㆍ가공 기업을 초청해 강진쌀의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지난 10월29일 강진군 통합RPC(강진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토요츠 식량, ㈜세비아 관계자들과 강진군 통합RPC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쌀 수출 협력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에는 강진원 강진군수가 참석해 일본 기업 관계자들을 환영하고, 강진쌀의 우수한 품질과 수출 경쟁력을 강조해 상호 협력을 당부했다.

간담회는 강진쌀의 현장 품질을 소개하고, 앞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농산물 교류를 넓혀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위해 진행됐다.

특히 일본에서 식품 유통과 가공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토요츠 식량과 세비아가 함께 참석하면서 강진쌀의 일본 시장 확대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토요츠 식량은 2008년부터 미야기현 농업법인 ‘베지드림’을 통해 파프리카를 생산하는 등 농업과 상업, 공업이 결합된 6차 산업 모델의 성공 사례로 잘 알려진 기업이다.

강진군 통합RPC는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갖춘 강진쌀 수출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으며, 철저한 품질관리와 현대적인 설비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청정한 자연환경과 우수한 수자원을 바탕으로 생산되는 강진쌀은 대한민국을 대표할 만한 품질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일본 시장 진출을 물론, 더 넓은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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