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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곡안전체험관 전경. (사진=강서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강서구(구청장 진교훈) 마곡안전체험관이 개관 1년여 만에 14만명이 넘는 주민이 찾는 대표 안전교육 시설로 자리잡았다.
체험관은 마곡중앙로 13(발산근린공원 내)에 자리한다. 지상 3층, 연면적 3822.73㎡ 규모다. 2024년 4월 문을 연 마곡안전체험관은 기초자치단체(강서구)와 광역자치단체(서울시), 교육청(서울시교육청)이 협력해 건립한 전국 최초 사례다.
체험관은 교통안전, 자연재난, 화재안전, 보건안전, 사회기반안전, 학생안전 등 6개 분야 12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보행안전, 버스안전, 지하철안전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상황과 동일한 환경에서 안전수칙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시내버스 충돌사고 체험시설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면과 측면을 모두 3D 영상으로 구현해, 마곡동 시가지를 배경으로 실제 버스 운행상황을 재현한다. 사고 발생시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배우고 비상탈출 방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진도7 지진체험과 초속 18m 강풍체험이 가능하다. 풍수해 안전체험실에서는 침수 상황에서 대피방법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체험관은 2024년 5월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같은 해 7월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2024년 5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총 14만2062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월평균 8879명이 체험관을 찾았다.
만족도 조사 결과 92.5%의 높은 만족률을 기록했다. 이는 실제 상황에 준하는 체험 위주 교육의 효과를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재난 상황에서는 평소 연습과 훈련이 생명을 좌우하는 만큼 실전과 같은 체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안전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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