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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합천군 내 벌집 제거 출동은 총 1,773건으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229건은 벌쏘임 사고로 이어졌다. 특히 8월과 9월에는 벌집 제거 요청과 벌쏘임 사고가 급증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여, 합천소방서는 벌집 사전제거를 통해 벌쏘임 사고를 예방하고 현장 대원들의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벌집 사전제거 신고제는 벌집이 아직 크지 않고 벌의 개체 수가 많지 않은 봄철에 집중적으로 운영된다. 이 제도를 통해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벌집을 신고하면, 소방서에서는 이를 조기에 제거함으로써 여름철에 발생할 수 있는 벌쏘임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형용 서장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벌집 사전제거 신고제를 통해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중요하다"며 "사전 신고를 통해 위험 요소를 미리 제거함으로써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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