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 유기견과 함께하는 ‘모두의 개’ 매개치유 프로그램 실시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3-26 14: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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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가 지난 18일, 안양 근명중학교에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동물매개치유 프로그램 ‘모두의 개’ 1차시 강의를 실시, 청소년들이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 및 공감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랑의열매와 함께일하는재단이 후원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유기견을 전문적인 매개치유견으로 양성·활용해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구조된 유기견들이 교육과 훈련을 거쳐 치유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동물의 새로운 역할을 제시하고 생명존중의 가치를 전달하는 데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강의는 안산대학교 신동윤 교수가 강사로 참여했으며, 매개치유견 ‘단비’, ‘엔젤’, ‘캔디’가 함께해 학생들과 직접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1차시 프로그램에서는 강아지와 올바르게 인사하는 방법을 시작으로, 강아지의 심장소리를 직접 들어보는 체험, 기본적인 훈련 방법 교육 등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단순한 이론을 넘어 동물과의 실제 교감을 통해 생명에 대한 이해와 책임감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다.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 관계자는 “유기견이 단순한 보호의 대상을 넘어 사람의 정서 회복을 돕는 매개치유견으로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강아지의 심장 박동을 직접 느껴보는 활동은 생명의 소중함을 체감할 수 있는 시간으로, 참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청소년 대상 교육을 확대해 건강한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두의 개’ 프로그램은 향후 추가 차시를 통해 다양한 동물매개 활동과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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