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까지 신청 접수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마포청년하우스’에 입주할 청년 가구를 오는 8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마포청년하우스’는 경의선숲길이 시작하는 지점에 있는 연남실뿌리복지센터(연남로 84)의 3층과 4층으로 총 29가구로 이뤄져 있다.
구가 직접 운영하는 공공건설임대주택인 이곳에는 1인 가구를 위한 원룸형과 한부모, 다자녀 가구 등을 위한 투룸형과 복층 등 다양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세대에 테라스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집 대상은 구에 거주하는 19~39세의 무주택 가구 청년이다. 단독 가구의 경우에는 취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이어야 한다.
소득 기준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여야 하며 자산 기준은 가구별 총 자산 2억 4100만원 이하, 자동차 가액은 37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입주 기간은 2년이며 입주 자격을 유지하면 최대 2회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6년을 거주할 수 있다.
구조에 따라 임대보증금은 4900만원부터 2억 300만원까지며 월 임대료는 21만 9000원에서 89만 6000원까지다.
입주를 원하는 청년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구는 신청자의 소득과 자산 기준 등 자격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하고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5월 중 입주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입주가 확정된 청년은 오는 6월부터 계약 체결 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입주하면 된다.
‘마포청년하우스’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강수 구청장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기 위해 ‘마포청년하우스’를 도입했다”라며 “‘마포청년하우스’가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줄여주고 보다 나은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