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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4월 진행한 일반공무원 및 산물전문예방진화대가 산불진화 현장 실습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노원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건조한 가을철을 맞아 산불예방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구는 불암산·수락산·초안산·영축산 등 산과 인접한 지형적 특성상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예방과 대응 전반에 걸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구는 10월20일부터 12월15일까지를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다.
푸른도시과와 정원도시과 직원 54명을 포함해 현장근로자 등 총 355명으로 대응체계를 구성했으며,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평일과 휴일 모두 24시간 상황근무를 유지한다.
산불 발생 시 규모와 위치에 따라 단계별로 대응할 수 있는 산불진화 매뉴얼과 비상연락체계도 구축했다.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초기 진화와 피해 최소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산불감시반은 주간·야간 순찰을 강화했다. 주간에는 산불취약시설과 위험지역을 점검하고, 야간에는 수락산·불암산 등 주요 등산로를 중심으로 순찰하며 입산객에게 안전수칙을 홍보한다. 아울러 흡연·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막기 위한 산불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구는 지난해 구축한 AI 산불 감시시스템을 본격 가동했다. AI는 연기와 구름을 구분해 이상 징후를 자동 탐지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에 즉시 상황을 전파한다. 또한 시스템과 연동된 드론 스테이션을 통해 산불 발생 시 즉시 드론을 띄워 현장을 정밀 감시할 수 있도록 했다.
시설 확충도 병행됐다. 구는 지난 7월 신속한 진화를 위한 고압수관 보관함 3곳을 새로 설치했고, 산불예방 음성·영상장치 12대를 추가로 설치해 감시와 홍보 기능을 강화했다. 해당 장치는 야간 적외선 기능으로 어두운 시간대에도 감시가 가능하며, 입산객을 자동 탐지해 ‘산불조심’ 음성을 송출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가을 단풍철은 아름답지만, 동시에 산불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라며 “작은 불씨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예방부터 진화까지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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