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이달 매주 금요일 19금 신비파티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9-02 14: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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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비어파티장 운영
▲ 잠원하길 신비파티 포스터. (사진=서초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이달 매주 금요일 저녁, 잠원동 상권 ‘잠원하길’에서 성인 대상 거리축제 ‘19금 신비파티’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신비파티’는 신사역과 논현역 사이에 위치한 잠원하길 일대에서 열리는 야외 비어파티로, 1만 원 이상 구매 시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다. 노상 테이블에서 음식과 맥주를 함께 즐기며, 지역 상권의 활기를 북돋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달 한 달간 매주 금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운영 시간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다. 올해는 LED 조명 장식과 3m 크기의 캐릭터 인형 포토존 등 특색 있는 볼거리를 강화해 야간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DJ 파티,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되며, 참가자에게는 잠원동 상권 내 70여 개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상인들도 축제 기간 동안 플리마켓 부스를 운영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축제에 어울리는 메뉴를 개발하는 등 자발적으로 참여해 행사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달 매주 금요일 밤, 잠원하길 신비파티에서 주민들은 일상 속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상인들에게는 매출 확대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잠원하길’이라는 새로운 상권 브랜드가 대중들에게 깊이 각인되고, 상권에 활기가 돌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가 열리는 ’잠원하길‘은 구의 상권 브랜딩을 통해 탄생한 것으로, 다양한 맛과 즐거움이 연결되는 잠원동의 정체성을 강화한 이름이다. 특히 1980년대 간장게장골목으로 유명했던 잠원동 상권에 젊은 세대가 유입되고 상권의 전성기가 영원하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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