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24개洞 주민총회 대장정 완료

송윤근 기자 / yg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28 15: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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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일간 2만2000명 참여
다양한 제안사업 200건 접수
사전·현장 투표로 순위 결정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 25개 동 주민총회가 40여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주민총회에는 시민 총 2만2000여명이 참여했으며, 약 200건에 달하는 다양한 주민 제안 사업이 쏟아져 나와 지역 발전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를 보여줬다.

시는 25개 동에서 각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2026년도 자치계획 및 주민참여 예산사업’ 결정을 위한 ‘2025년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풀뿌리민주주의를 표방하는 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지역공동체에 필요한 의제들을 발굴, 논의하고 결정하는 ‘주민 공론의 장’이다.

이번 주민총회는 ‘나의 이야기를 우리의 이야기로’라는 주제를 띄우고 ‘공감’을 테마로 총 40일간의 여정이 이어졌다.

지난 6월14일 상록구 사이동에서 시작해 23일 단원구 와동에서 마무리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5개 동 주민총회에 단 한 곳도 빠짐없이 참석하며 주민과의 소통에 진정성 있게 임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환경, 안전, 공동체,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90여건의 자치 계획 사업과 110여 건 이상의 주민참여 예산사업이 제안됐다.

주민들은 사전투표와 현장 투표를 통해 직접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주요 제안 사업으로는 ▲걷기 좋은 마을 조성과 마을 지도 제작 ▲주민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동아리 활동 지원 ▲청소년 문화페스티벌 개최 ▲취약계층 대상 식생활 및 마음 건강 지원 ▲주민 주도의 마을 환경개선 ▲주민 화합을 위한 마을축제 ▲도심 속 자연 자원을 활용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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