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2 종합병원 유치’ 재추진

송윤근 기자 / yg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31 16: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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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4개블록 19만㎡ 부지매각 2차 공모
예정가격 8884억… 대금 납부등 조건 완화

 

[화성=송윤근 기자] 경기 화성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동탄2신도시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사업자 재공모에 나선다. 지난 2월 1차 공모가 무산된 지 5개월 만의 재추진이다.


LH는 31일 동탄2 대학(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재공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모 대상 부지는 ▲의료시설용지(의료1) ▲도시지원시설용지(지원77) ▲주상복합용지(C32, C33) 등 총 4개 블록, 약 19만㎡ 규모로, 매각 예정 가격은 8884억원이다.

공모는 1차와 동일한 패키지형 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며, 의료시설과 도시지원, 주상복합 기능이 결합된 복합개발을 통해 동탄2신도시의 의료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화성시와 LH는 1차 공모 유찰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입찰 조건을 일부 완화해 사업자의 참여 유인을 높였다. 주요 개선 사항은 ▲토지대금 납부 거치기간 확대 ▲페널티 완화 ▲연대보증 문구 구체화 ▲시공사 의무 참여 요건 완화 등이다.

공모는 31일부터 10월30일까지 총 92일간 진행되며, 8월 중 참가의향서와 사업신청 확약서를 접수받은 뒤 10월 말 사업자 심사를 거쳐 11월 중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ㆍ발표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LH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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