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DMZ 안보관광 출입절차 간소화해야”

조영환 기자 / cho2@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7-28 15: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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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 평화안전 연석회의서 개선 건의
지역 특성 맞춤형 평화경제특구 법령 정비 제안도
▲ ‘제2차 접경지역 평화안전 연석회의’에 참석한 (왼쪽부터)추미애 경기도지사, 김덕현 연천군수, 정동영 통일부장관, 우상호 강원도지사, 박찬대 인천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천군청 제공)

 

[연천=조영환 기자] 경기 연천군은 지난 27일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접경지역 평화안전 연석회의’에 참석해 접경지역 주민의 안전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사항을 건의했다.


28일 군에 따르면 통일부 장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통일부·국방부·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와 인천시·경기도·강원도, 접경지역 시장·군수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지방자치단체 평화통일기반 조성 조례 참고안과 제1차 회의 이후 주요 추진실적,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추진할 접경지역 평화 유지 및 경제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군은 접경지역의 현실적인 규제 개선과 발전 기반 마련을 위해 세 가지 사항을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첫째, ‘DMZ 평화의 길’과 안보관광의 출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운영 인원과 횟수를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둘째, 접경지역내 미활용 군용지를 공공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개정안에 지상물 등의 양여 특례를 추가해줄 것을 요청했다.

셋째, 지역 특성에 맞는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위해 관련 법령을 정비해줄 것을 제안했다.

김덕현 군수는 “연천군을 비롯한 접경지역 주민들은 오랜 기간 국가안보를 위해 각종 규제와 불편을 감내해 왔다”며 “이제는 접경지역이 규제와 희생의 공간을 넘어 평화와 생태, 관광과 산업이 공존하는 새로운 기회의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제도개선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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