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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남교육지원청, 중국 광둥성 윈푸시 '2026. 해남독서인문학교 중학생 글로컬 인문학 탐방' 기념촬영 / 해남교육지원청 제공 |
이번 탐방은 지난 4월부터 운영한 해남독서인문학교 교육과정을 해외 현장에서 실천한 국제공동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은 역사와 문화, 산업을 아우르는 다양한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컬 시민 역량을 키웠다.
먼저 학생들은 진린 장군 고택과 문화관 등을 찾아 임진왜란 당시 이어진 한·중의 역사적 협력을 이해했으며, 국은사와 공묘, 문탑 인상원에서는 동양의 전통문화와 인문정신을 배우며 배움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모다오산 유적과 레탄진 옛 마을 탐방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오늘날까지 계승·발전되는 과정을 살펴보며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이해했다.
이어 국제석재박람센터, 황피 열매 가공산업, 라이브커머스 체험 등을 통해 지역 특산자원이 첨단 산업과 관광으로 확장되는 사례를 살펴보고, 전통문화와 산업이 융합된 지역 발전 모델을 직접 체험했다. 이와 함께 이튼 실험학교와 중의약 직업기술학교, 뤄딩직업기술대학에서는 중국 학생들과 교류하며 AI 활용 수업과 전통 공예, 사자춤·경극 공연 등에 참여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세계시민 의식을 함양했다.
탐방에 참여한 학생들은 역사에서 문화를, 문화에서 산업을 연결하는 현장 중심 학습을 통해 해남의 역사와 문화자원도 세계와 연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역의 미래를 스스로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조연주 교육장은 "이번 탐방은 단순한 해외체험이 아니라 역사와 문화, 산업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며 지역의 가치를 세계와 연결하는 글로컬 인재를 키우는 교육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교육의 강점을 살린 국제공동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 해남군과 협력해 추진됐으며,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국제교류와 연계한 해남형 글로컬 인문교육 모델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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