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은어 보존사업 본격화

이영수 기자 / ly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6-10 15: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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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강 등에 치어 13만미 방류

[산청=이영수 기자] 경남 산청군이 은어 치어 방류 등 다양한 토속어 보존을 위한 사업 추진에 본격 나섰다.

10일 군은 경호강과 덕천강 일원에 은어 치어 약 13만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내수면 수산자원 증식과 농어업인 소득 증대, 은어 낚시 관광객 유입을 위해 실시했다.

이번에 방류한 은어는 경호강과 산청군을 대표하는 어종으로 주로 유속이 빠르고 바닥이 돌로 이뤄진 이끼가 풍부한 강에서 서식하며 우리나라 고유의 토속어종으로 최대 30cm까지 성장한다.

비늘이 작고 등은 검으며 배는 회색빛을 띠고 주둥이의 턱뼈는 은빛이 돌아 ‘은구어’라고도 불린다.

군은 은어 자원량을 꾸준히 확대해 낚시, 체험 관광, 먹거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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