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1000여명 참여… 29개 직업 탐색프로 마련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24일 오전 9시30분~오후 3시30분 구청 일대에서 지역내 중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진로·진학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금천진로진학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박람회는 ‘꿈을 찾아 떠나는 미래여행’이라는 부제로 학생들의 적성을 찾고 앞으로 등장할 새로운 직업을 탐색하러 떠나는 여행의 과정으로 구성됐다.
박람회는 3개의 직업체험 구역과 2개의 상담 구역 등 총 5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구는 사전에 7개 학교 295명을 대상으로 직업선호도를 조사한 결과를 반영해 29개의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구역을 운영한다.
유튜버, 바리스타, 제과제빵사, 승무원, 미용사 등 일반 직업 17개, 드론 조종사, 로봇공학자 등 4차산업 관련 직업 7개, 프로게이머, 풍선예술가 등 이색 직업 5개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해 제과제빵과 철도 분야의 직업에 대해 상담받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창구를 별도로 운영한다.
상담 구역에서는 전문가와 대학생으로부터 전공과 직업 선택에 대해 1:1 진로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진로전문상담가가 직업흥미검사 결과를 통해 진로상담을 하고 대학교 재학생이 자신의 학습법과 전공학과 등에 대해 경험담을 들려준다.
이외에도 로봇 축구, 레이저 사격, 얼굴 그림(페이스페인팅)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이벤트 구역도 운영해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오는 8월 독산동 지역에 진로진학지원센터가 개관하면 보다 수준 높은 진로상담과 입시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우리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고민을 덜고 성공적인 진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박람회를 준비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진학·진로 정보를 제공해 교육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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