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위기아동 발굴·맞춤형 지원 강화

김점영 기자 / kj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1-16 1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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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활용·방문조사 만전
일상돌봄 서비스등 연계 제공
▲ 경남도청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는 올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가족돌봄 청소년ㆍ청년에 대한 발굴과 지원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24년 1월 가족돌봄청소년ㆍ청년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실태조사와 연령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0세에서 만 18세까지 위기아동 발굴 및 서비스 연계 사업으로 드림스타트 통합사례관리와 e아동행복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드림스타트 통합사례관리는 0세부터 만12세까지의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으로 사례관리사가 연 2~4회 가정방문과 상담을 실시하고, 맞춤형 서비스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또한 44종의 사회보장 빅데이터 자료를 기초로 18세 미만의 위기 아동을 발굴해 현장방문조사를 통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e아동행복지원사업도 지속 추진 중이다.

아울러 가족돌봄청년(13~34세) 집중 발굴 및 일상돌봄 연계사업으로, 도에서는 지난 2024년 11월 보건복지부에서 제공받은 가족돌봄청년 위기군 의심사례 데이터(8373명)를 활용해 시ㆍ군을 통한 실태조사를 실시, 발굴된 가정을 대상으로 일상돌봄서비스(재가돌봄ㆍ가사서비스 제공) 등을 안내하고 서비스를 연계ㆍ제공했다.

한편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ㆍ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제정 2025년 3월25일/시행 2026년 3월26일) 따라 2026년 보건복지부 차원의 전국 실태조사가 실시될 예정으로 도에서는 복지부 실태조사 결과 등을 활용해 정책 개발과 사업추진 부서별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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