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공무원 대상 사회적고립·고독사 예방 교육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11-15 16: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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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오는 17일 구청 대강당에서 직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tvN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김석중 보건복지부 고독사예방실무협의체 전문위원이 고독사 발생의 징후, 예방대책, 고독사 발생 실제 사례 등을 교육한다.

구는 직원교육을 통해 고독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나부터, 지금부터, 가까운 곳부터’의 자세로 주변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도록 인식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구는 지난 9월부터 ‘사회적 고립 1인가구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고독사 위험가구, 복지서비스 거부가구 등 1800여명을 대상으로 생활실태 종합상담을 실시한다.

구는 오는 2024년 1월까지 조사를 진행하고 대상자별로 고독사 위험 정도를 판단해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구는 이외에도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간편식을 지원하는 ‘행복한 한 끼 나눔’ 사업 ▲주민이 주민을 살피는 날인 ‘주주데이’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신통방통 복지 플랫폼’을 운영하는 등 고독사 위험군과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 정책을 펼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구 전직원이 고독사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주민을 꼼꼼히 살펴 겨울철에도 온기 가득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정책을 더욱 세심하게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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