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땡겨요상품권 8억 원 추가 발행
▲ 지난 8월 동원시장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장보기 중인 류경기 중랑구청장. (사진=중랑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정부의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함께 공공배달앱 전용 ‘중랑땡겨요상품권’을 추가 발행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구비 분담금 100억 원, 중랑땡겨요상품권 8억 원 등 총 108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고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22일부터 지급되는 소비쿠폰은 1인당 10만 원 규모다. 지원 대상은 2025년 6월 기준 가구 합산 건강보험료가 일정 기준 이하인 국민으로, 전체 국민의 약 90%가 해당된다. 신청은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가능하며,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서울사랑상품권(모바일), 선불카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제공된다.
소비쿠폰은 서울시 내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과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중랑구에서는 전통시장 7곳, 골목형 상점가 10곳, 중랑사랑상품권 가맹점 1만7672개소, 중랑땡겨요상품권 가맹점 1892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아울러 구는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공공배달앱 ‘땡겨요’ 전용 상품권인 ‘중랑땡겨요상품권’을 8억 원 규모로 추가 발행한다. 이는 올해 마지막 발행분으로, 연간 총 발행 규모는 12억 원에 달한다. 지난 8월 조기 완판에 따른 수요 증가와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 완화를 반영한 조치다.
‘중랑땡겨요상품권’은 ‘서울페이+’ 앱에서 1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땡겨요’ 앱 결제 시 페이백·포인트 적립을 포함해 최대 30% 혜택을 제공한다. 월 구매 한도는 20만 원이며, 선물하기 기능과 1년의 유효기간을 지원해 활용도를 높였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중랑땡겨요상품권 발행은 구민의 가계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소상공인과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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