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탈모 암환자 가발 구입비 지원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6-25 15: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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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항암치료 과정에서 탈모를 겪는 저소득층 암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암환자 가발 구입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항암치료로 인한 외모 변화로 심리적 위축을 겪는 암환자에게 가발 구입비를 지원해 자존감 회복을 돕고 안정적인 치료와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18세 이상 암환자로, 신청일 기준 용산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지원금 지급 완료 시점까지 실제 거주해야 한다. 또한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른 의료비 지원 대상자(의료급여 수급자, 건강보험 차상위 본인부담금 경감 대상자 등)여야 하며, 항암치료에 따른 탈모가 발생했다는 내용의 의사 소견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 금액은 가발 구입비의 90%로 최대 70만원까지며, 1회에 한해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구민은 가발을 먼저 구입한 뒤 구비서류를 갖춰 용산구보건소 4층 보건의료과를 방문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의사 소견서(최종 진단에 따른 상병명 및 진단일자 기재) ▲본인 명의 통장 사본 ▲가발 구매 영수증 ▲신분증 등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보건소 보건의료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희영 구청장은 “항암치료로 인한 탈모는 환자에게 신체적 변화 이상의 심리적 어려움을 안겨줄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이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고 보다 안정된 마음으로 치료와 일상 회복에 나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가발 구입비 지원 사업 외에도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항암 약제비와 방사선 치료비 등을 지원하는 ‘암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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