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근로자 멘탈케어 ‘활력정원’ 개소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0-10 17: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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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저감 공공시설물 12종 개발… 9종 설치
휴식·교류·상담·신체활동·심리안정 공간등 선봬

 

[부천=문찬식 기자] 경기 부천시가 최근 신흥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도ㆍ시의원, 지역주민 및 근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활력정원’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사업의 총괄계획가(MP) 이현성 교수(홍익대학교)가 활력정원에 설치된 시설물을 설명하고 부천시 캐릭터 핸썹이가 시설물을 시연하는 시간을 보냈다.

‘활력정원’은 지난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23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공모에 선정돼 추진된 사업이다.

시는 전국 최초로 멘탈케어(Mental Care) 요소를 도출해 스트레스 저감에 도움을 주는 공공시설물 12종을 개발해 ‘활력정원’에 총 9종의 시설물을 설치했다.

근로자와 지역주민이 휴식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에 근로자의 정신적ㆍ신체적 컨디션 유지를 도모한다를 취지가 담겼다.

시설물은 근로자의 작업 소음을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설물, 다채로운 컬러 필름을 이용한 그늘 시설물, 근로자 간의 교류,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시설물, 자연 소리와 그늘 제공을 통해 심리 안정에 도움을 주는 시설물, 자연스러운 스트레칭과 신체활동을 유도하는 시설물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시설물 설치 완료 후에는 인근 근로자를 대상으로 스트레스 검사, 삶의 질 검사, 코르티졸 검사 등의 실증 검사를 진행해 시설물의 효과성을 입증하고자 했다.

또한 시설물의 효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QR코드를 제작ㆍ부착해 사용자의 이해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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