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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의회 의원들이 제3연륙교 명칭 졸속 결정을 규탄하며 ‘국가지명위원회 재심의 및 명칭 재지정’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중구의회) |
구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인천시는 12일 중구와 서구의 재심의 요청을 반영한 ‘인천시 지명위원회’ 회의에서 제3연륙교의 명칭을 ‘청라하늘대교’로 재의결했다고 발표했으나 이번 결정은 지역 간 형평성과 중구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영종지역의 상징성을 배제한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3연륙교는 유료도로로 인한 이동 제한 속에서도 불편과 불합리함을 감내하며 영종주민들이 건설 비용까지 부담한 소중한 결실”이라며 “생계유지 등 일상 활동을 위해 해당 교량을 가장 많이 이용하게 될 주 이용자가 영종지역 주민들이란 점을 고려할 때 명칭에 영종 주민들의 권리와 지역 정체성을 반영하는 것이 더 타당하고 자연스럽다”고 주장했다.
구의회는 또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연륙교의 명칭은 강화대교, 무의대교 등과 같이 섬의 이름을 따르는 것이 관례임에도 인천시는 ‘청라하늘대교’라는 명칭을 재의결했다”며 “이는 3천억이 넘는 건설 사업비를 부담한 영종주민들과 영종의 정체성은 물론 기존의 명명 관례까지 무시한 일방적인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의회는 중구청은 법적 절차에 따라 국토교통부에 제3연륙교 명칭 재심의를 조속히 청구할 것, 인천시는 18만 중구민의 뜻을 받들어 국토교통부에 공정하고 객관적인 명칭 선정을 요청할 것, 국토교통부는 국가지명위원회를 조속히 개최, 제3연륙교를 영종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담은 명칭으로 명명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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