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상ㆍ하수도 분야 국비 542억 확보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0-21 15: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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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정수장 현대화 사업 추진
내년 실시설계... 2030년 완공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환경부 2026년 국비보조사업 공모에서 상ㆍ하수도 분야 총 542억원 규모의 신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노후 수돗물 공급체계와 생활오수 처리 기반시설 인프라 개선을 목표로 추진할 전망이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노후화된 상ㆍ하수도 시설을 전면적으로 정비한다.

먼저 상수도 분야에서는 ‘강진정수장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비 190억원을 포함해 총 38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준공 후 50년 이상 경과한 강진정수장을 현대화해 안정적인 지방상수도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해당 정수장은 군동면 일부와 강진읍 다수 마을에 일일 약 4900㎥의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지역 주민의 일상과 밀접한 시설이다.

이번 정비를 통해 군민들에게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2026년 상반기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및 행정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강진원 군수는 “이번 국비보조사업 선정은 군민의 위생안전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상ㆍ하수도 개선을 통해 군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깨끗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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