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을왕동 일원 배수로 정비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6-10 16: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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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중구가 여름철을 앞두고 을왕동 일원의 수해 예방을 위해 ‘구거(溝渠:인공 배수로) 정비 공사’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2024년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로 을왕동 일원의 도로가 침수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은 데 따른 것이다.

무엇보다 장마철이 오기 전 선제적인 배수로 정비로 자칫 재발할 수 있는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데 목적을 뒀다.

구는 이를 위해 을왕동 940번지의 구거 120m, 을왕동 810-137번지에 소재한 구거 490m 총 610m를 대상으로 올해 4~5월 정비 공사를 추진했다.

특히 현장 조사를 통해 지난해 을왕동 침수 피해의 주원인으로 해당 구거 내 ‘퇴적토’와 우거진 ‘수풀’이 지목됐던 만큼 이를 제거해 통수단면을 확보함으로써 강우 시 빗물이 원활하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했다.

‘통수단면’이란 배수로 횡단면으로 물이 흐르는 면적을 뜻한다. 통수단면이 넓을수록 배수 능력이 향상돼 범람의 가능성이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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