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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육산업개발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37301(규범준수경영시스템) 인증서 수여식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11일 중소벤처기업인증원(KOSRE)에 따르면 ISO 370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표준 규격으로 조직이 부패 위험을 관리하고 예방하기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음을 의미하며 ISO 37301은 조직의 준법 경영은 물론 모든 규범의 준수 및 이행 의무에 대한 리스크 예방, 탐지 및 대응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실증하는 표준 규격이다.
한국체육산업개발은 이번 통합 인증 획득을 위해 내부통제 강화를 핵심 목표로 설정해 부패 취약 분야를 중심으로 부서별 내부통제 담당자를 지정, 운영했고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내부통제 및 부패 방지 행동 수칙 교육의 정기적인 실시와 고위험 업무에 대한 일상 감사를 통해 의사결정 단계에서부터 투명성과 책임성 확보에 주력했다.
또 ‘안전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직원들이 보다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부패·공익신고 전용 창구를 별도 구성, 상담 채널 추가 개설을 추진했다. 신고자의 철저한 신원 보호를 위해 외부 윤리 제보시스템과 연계해 신원 노출 없이 신고·접수가 가능하도록 기술적 장치를 갖췄다.
아울러 부패·공익신고 처리 및 신고자 보호 매뉴얼을 새롭게 제정·배포, 전 직원이 신고 절차, 처리 기준, 신고자 보호 원칙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했다. 이번 인증은 무엇보다 ISO 인증 관리·감독기관 한국인정지원센터(KAB)의 입회 평가까지 더해진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 진행으로 인증의 공신력을 강하게 확보했다.
한국체육산업개발은 이번 ISO 37001 및 ISO 37301 통합 인증은 지난해 획득한 HRMS(인권경영시스템) 인증에 이어 기관이 청렴·윤리·인권을 핵심 가치로 삼아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하고자 다각도로 노력한 성과로 평가할 수 있으며 기관의 경영체제가 국제적인 기준에 적합함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신치용 대표는 “우리 기관은 내부 통제시스템 전반을 재정비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다각도로 강화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제도적·조직적·인적 통제장치를 다층적으로 마련하는데 집중했다. 단순한 감시가 아닌 예방 중심의 부패방지와 규범준수 체제 정착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청렴·윤리 문화의 내재화, 활성화 및 지속적인 전파를 통해 국민의 신뢰에 부응하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엄진엽 원장은 “한국체육산업개발의 이번 인증 획득은 체육계 전체에 청렴·윤리경영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는 모범 사례이자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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